오늘은 AI업계 전반에 엄청난 파장을 가져온 딥시크라는 AI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딥시크는 메타(페이스북 그 회사)의 라마라는 오픈소스 언어 모델처럼 중국에서 공개한 AI 오픈소스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럼 중국에서 그냥 만들었나보지 뭐" 싶은 오픈소스인데, 이 오픈소스 모델 하나때문에 모든 미국의 빅테크가 뒤집어졌다.
구독제로 돈받던 AI 웹서비스들의 모델을 죽여버렸다.
지금까지 내 블로그에서도 나온 툴들인 Chat GPT나 퍼플렉시티, 클로드 같은 서비스들은 월 20불 정도의 구독료를 내고 써야했다. 마치 넷플릭스를 구독하듯이. 그런데, 이 딥시크는 실제로 현재 (25년 1월 27일 기준) 무료 앱스토어 인기차트 1위이며, 아마 북미에서도 1위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다. 솔직히 이거 아직 못믿는 구석이 있어서 깔지는 못했는데, 시연 동영상만 보면, 미쳤다싶은 성능이다. 무료로 나머지 모든 AI 서비스들의 유료기능에 필적하게 보여준다. 물론 중국앱 특성상 검열이 있다. 진짜 미쳤다 싶은 성능을 무료로 풀어버렸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일단 모델 성능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특정 환경에서 딥시크의 오픈소스는 오픈AI의 정확도에 필적하는 벤치마크를 낱타냈다. 수학 경시대회라던지, 코딩테스트에서 오픈 AI의 o1모델을 앞서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건 특정 환경 세팅을 두면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건 엔비디아의 대중국 수출 모델인 저사야입 H800기준으로 훈련했고, 개발 비용은 557만달러 수준이다. 원화로 환산할 것도 없이, 미국 빅테크에서 AI 모델을 훈련하는 비용의 10% 수준이다. 미국 블라인드 썰에 의하면, 메타 C레벨들 연봉 수준으로 들어갔다고한다. 그래서 현재 모든 빅테크가 비상체제로 뒤집힌 이유이다. 게다가 딥시크는 모회사가 따로있는 사이드 프로젝트 수준이었다고 한다. 소름. 중국인 AI 박사 인력이 엄청많고 양질의 실력을 보유한 것이 유명하긴 하나, 이정도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엄청난 성과이지만.. 문제는?
일단 발표만 보면 엄청난 성과이다. 하지만 동시에 따라붙는 모든 것은 이게 실제로 가능하냐에 달려있다. 일단 중국의 모든 발표가 현실일 경우, 거의 엄청난 전방위 위기가 닥칠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중국의 발표가 투명하지 못할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질것같다. 대중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많은 칩들이 중국으로 들어가 쓰이거나, 모델 자체의 비용을 축소 발표 했을 경우, 이미 경쟁력은 미국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 된다. 솔직히 양쪽의 의견이 모두 중요하다. 앞으로 차차 밝혀질 것이니 지켜보면 알 듯하다.
그래도 어쨌든 중요한 AI 활용능력
이 발표에서도 일단 우리는 돌아가면 AI 툴을 업무에 적용해야한다. 꿀같은 연휴가 끝나면 다시 달려야 하는데, AI 활용 능력은 계속해서 상향 되야 할 것을 요구 받게 될 것이다. 아마 보안 때문에 직장에서는 바로 쓸 날이 더 멀수도 있지만, 반드시 대비는 해야 할 것이다.... 모든 직장인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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