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놀이 스타크래프트
혹시 스타크래프트 좋아하시나요? 저는 스타크래프트를 아주 어릴적부터 즐겨 봤습니다. 게임을 예전이나 지금이나 역시 못합니다. 그리고 게이머들은 좋아하는 게임을 하고 연습하는 직업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특히 저는 이성은 선수를 좋아했었습니다. 현역 선수시절 각종 기행과 세레모니와 수상할 정도로 재미있는 게임 운영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아래의 영상을 봤습니다.
https://youtu.be/H_80M2g4VsI?feature=shared
이 영상은 18년도 10월에 김성현 선수의 경기 후일담입니다.
이 선수는 스타크래프트에 나오는 세가지 종족 중 하나인 테란의 유저로써 당시 밈처럼 널리 퍼진 테사기( 테란 종족은 사기다) 라는 밈으로 게임 리그에서 지면 소위 정의구현이라며 조롱을 받고, 게임에서 이기면 테사기라며 조롱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의 5분 25초에는 김성현 선수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나오게 됩니다. 상대를 초단위로 분석을 해서 전략을 짜고, 게임에 임한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본 이후에는 그 어떤 유튜브의 동기부여 및 자기계발 영상보다 값진 것을 얻었습니다. 바로 특정 인물의 성공 뒤에는 내가 평가 할 수 없는 노력이 담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은 유명한 사람들이 성공하는 면만 봅니다. 혹은 사기꾼, 운이 좋았다며 성공을 비하하거나, 실수를 조롱합니다. 이 영상 이후부터는 유명해지거나, 현재의 성취를 달성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평가가 공정하지 않을수 있음을 항상 염두하며 말을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들게한 가장 큰 깨달음을 준 영상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누군가의 성공을 이야기 하기전에, 그 사람이 했을 노력에 작은 관심을 기울여주는 것은 어떨까요?
두서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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