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달에 이르는 원칙
오늘은 사이토 다카시의 일류의 조건을 읽었다.
이 책은 예전에 나왔던 책을 다시 낸 책인데, 약 1년전에 재발행된 책이다.
저자는 일류가 되기위해 숙달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이 숙달에 필요한 원리는 단 세가지이다. 다양한 예시들과 쓰레즈레구사, 글쓰기 처럼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소 다른 내용들이 있었는데, 핵심은 책 겉면에도 나와있다.
- 훔치는힘
- 요약하는 힘
- 추진하는 힘
이 세가지 힘은 너무나도 크게 책 표지에 쓰여있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숙달은 무언가를 능숙하게 하는 힘이다. 그리고 어떤것을 능숙하게 하기 위해서는 위에 언급한 세가지 힘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숙달에 필요한 것을 이야기한다. 바로 누군가를 동경하는 마음이다. 저자는 독서의 힘을 굉장히 강조한다. 실제로 이 책 이외에 다른 인터뷰에서도 적극적으로 독서를 권장하는 인터뷰를 많이 했다. 그런 의미에서 누군가를 동경하는 마음이 숙달에 이르는 것의 기초가 된다는 것은, 많은 공감이 갔다. 사람은 누구나 '되고싶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훔치는 힘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를 들어 중요성을 이야기 해준다. 특히, 이 훔치는 힘에 대해서는 일본의 야구선수의 예시를 들어 설명해준다. 쉽게 말해 처음에는 누군가를 모방하고 따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마음, 존경하는 마음, 즉, 동경하는 마음이야 말로, 사람에게 추진력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모방과 훔치는 것을 외형만 따라 하는것 (모방) 과 본질 자체를 가져오는 것(훔침) 을 구분하여 설명한다. 아무리 동경하는 마음이라도, 훔치는 힘이 없다면, 단순히 모방만 하는 것이다. 모방만 하게되면, 숙달에 이를 수 없다고 말한다.
요약하는 힘
저자가 강조한 두번째 요약하는 힘은 훔치는 것에서 어떤것이 중요한 지를 아는 힘이다. 특히나 좋은 리더가 주는 코멘트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 데, 이는 요약하는 힘을 강조하는데 쓰인다. 어느 부분이 중요한 부분인지를 정확하게 요약해서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훔치고 나서도 이 요약하는 힘을 강조하는데, 이는 바로 훔친 것 중에 어떤 부분이 중요한 부분인지를 파악하는 능력과 직결된다고 말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요약이 아닌, 중요한 부분을 볼 수 있는 힘을 뜻하는 것이다.
추진하는 힘
이것은 그냥 간단하다. 어떤 무언가를 훔치고, 중요한 것을 파악했다면, 다음으로는 해봐야 한다. 특히 기초 체력과 근본적으로 힘이 필요한 부분을 강조해서 이야기 한다. 왜냐하면 내가 알고 있는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 필요한 힘은, 바로 마지막에 언급된 이 추진하는 힘이기 때문이다. 내가 아무리
그래서 나는 뭘 하고 있었나..
결국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어떤 적용을 할 수 있었는지 고민해보아야 한다. 내가 동경하는 상대는 누구이며? 나는 어떻게 훔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그리고 나는 훔치는 기술이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그리고 중요한 맥락을 얼마나 잘 파악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잘 생각해보면, 훔치는 기술은 좋았지만, 요약하는 힘은 부족했다. 즉, 중요한 부분을 파악하는 능력이 좀 떨어졌던것 같다. 그래도 추진하는 힘은 업무적인 부분에서 상당한 편이니 괜찮았다.
이제까지 돌아보면, 어떤 일은 하던지, 단 한번도 쉬운 적이 없었다.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는 그저 ' 아 내가 너무 열심해 해서 힘든가?' 라고 생각했다면, 이 책을 통해 요약하는 힘이 부족 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더 늦기전에 파악하여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그래도 나의 장점이 될 수 있는 두 가지 힘은 가지고 있다는 데에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이다. 책에서 강조했던 기초 역량에 더 집중하고, 내가 부족한 부분인 요약하는 힘을 더 길러야 겠다. 당장 내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에서 부터,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려내는 우선순위 결정 능력을 길러야 겠다. 우선은 다 읽었던 이 책에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들을 골라내서 요약 하는 힘을 길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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